안녕하세요! 워킹맘 쓰쟌입니다.
홍이는 이제 이유식을 떼고 유아식을 시작한 지 조금 됐어요.
이유식을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쓰쟌이 궁금했던 점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이유식 언제 시작해야 하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모유 수유하는 아기는 생후 6개월부터,
분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생후 4개월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말이었어요.
이 모든 게 "~카더라" 통신이라는 것.
그러나 요즘, 과학이 발달하고 증명이 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현재는 모유를 먹든 분유를 먹든 만 6개월에 시작하는 것이 기본 권고사항이라고 해요.
알레르기에 주의해야 하니,
초기에는 3-4일 간격으로 한 가지 음식을 먹이고 하나, 또 하나 이렇게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서 먹이면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먹이도록 하세요.
쌀죽 고기 잎채소 노란 채소 과일 순으로 첨가해 주는 게 가장 무난한 순서예요.
우리 아기는 미음을 다 뱉는데 계속 먹여야 하나요?
초기 이유식, 미음 안 먹여도 됩니다.
최근 개정된 지침으로는 미음 대신 완전히 갈지 않은 죽 형태로 먹이는 게 좋아요.
가급적 아기가 먹을 수 있다면 알갱이가 큰 형태로 먹이는 게 좋다는 지침이에요.
6개월 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핑거푸드를 먹이는 걸 권장하고 있어요.
기존 이유식처럼 쌀죽에 이것저것 섞어서 먹이기보다는 쌀죽에 반찬을 따러 만들어주던가, 어린아이가 밥에 반찬 얹어주듯이 얹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돌 전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던데 먹이면 안 되나요?
기존에는 계란 흰자, 딸기, 토마토 등 돌 전에 금지되는 식품이 많았어요.
알레르기 유발때문이었는데,
개정된 권고사항으로는 다 먹여도 된다고 해요.
쓰쟌은 홍이가 13개월이 된 지금도 견과류는 아직 걱정해서 먹이지 않고 있었는데,
견과류 역시 돌 전에 먹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들을 최대한 아기가 크면 먹이도록 하는 게 권고사항이었는데, 현재 늦게 먹일수록 알레르기를 더 많이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밀가루나 땅콩 같은 음식은 7개월 이전에 먹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바뀌었어요.
특히나 소화가 잘 안 되니 먹이지 말라던 잡곡류도 이유식 초기부터 50% 정도 섞어 먹이는 것이 권고사항이 되었죠!
쓰쟌도 유아식을 먹이는 현재까지도 쌀에 찹쌀만 섞어주고 있었는데 현미, 귀리 다 섞어서 줘야겠어요.
물론 처음 먹일 때는 며칠 간격을 두고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관찰해야 해요. 그리고 아기가 괜찮다면 어떤 음식이든 이유식 초기부터 먹여도 된답니다.
그렇다면 뭐든지 전부 다 먹여도 되는 건가요?
물론, 절. 대 안 되는 음식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꿀입니다.
꿀은 조리할 때 넣어도, 익혀도 절대 안 돼요. 꿀을 먹으면 보툴리루스라는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에요.
또한 생우유는 돌 전에 먹이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생우유는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돌 전에 먹이지 않는다는 게 권고사항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 외로는 설탕, 첨가당, 소금은 두 돌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먹일 수도 있겠지만, 두 돌 전에는 첨가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과학의 발달로 많은 것이 예측하는 것에서 과학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많은 나라들과 더불어 우리나라도 현재 이유식에 대한 지침이 아주 많이 바뀌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고,
맞벌이하는 집들이 많아 할머니 할아버지 육아가 많은 데다 여기저기 물어물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이유식을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반드시 개정된 책을 사서 보고,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이유식을 시작했으면 해요.
홍이는 그렇게 하질 못했거든요.
너무 아쉽고 안타까웠어요.
미처 알지 못하고 시작하지 못한 것들을 빨리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잇님들도 개정된 이유식 지침에 따라 아이에게 알맞은 이유식을 시작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미각 발달은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최대한 많은 음식을 아기가 빨리 섭취해야 알레르기 유발도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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