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궁금증1. 젖병과 소독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이제 홍이가 돌을 넘겼어요.

홍이가 태어나서부터 돌이 될때까지, 궁금한게 참 많았어요.

열탕소독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얼굴을 세안제로 씻어도 되는지,

언제부터 실온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등등,

 

쓰쟌이 궁금했던 사항들을 정리해서 공유해볼까 해요!

 

 

젖병 열탕 소독은 언제까지 해야할까

 

쓰쟌은 처음에 UV살균 젖병소독기를 사용했어요.

쓰쟌이 사용하는 소독기는 건조부터 시작해서 UV살균, 그리고 안전 보관까지 되는

젖병 소독기였는데요.

그래도 불안불안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열탕 소독을 했어요.

물론 열탕 소독은 박씨의 몫이었답니다.

 

열탕소독! 과연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검색을 해보면, 6개월부터는 안해도 된다,

가급적 오래 해주는 것이 좋다. 등등 여러 의견이 많은데요,

쓰쟌이 찾은 하나의 시원한 대답!

 

젖병, 쪽쪽이를 포함한 아기 수유 용품은 적어도 아기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소독을 하는게 중요하다
-영국 국민 보건서비스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에 따르면 아기가 12개월이 될때까지는 소독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감염과 설사, 구토로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 있대요.

가장 시원하고 믿을만한 대답이었어요.

 

 

여기서 하나!

소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많은 엄마들이 열탕소독이 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쓰쟌의 엄마도 열탕소독이 답인줄 아시고, 오래 팔팔 끓이면 아기에게 안전할 줄 알고 쓰쟌이 어릴때 젖병을 아주 오래 삶으셨다고....

그러나 아무리 안전한 소재라도 젖병을 뜨거운물에 오래 담가두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열탕소독은 1분 내외. 길어도 2-3분.

그리고, 젖병에 따라 소독하는 방법이 다 달라요.

 

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젖병의 종류는

PPSU, PES, PA, 유리

소독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1) PPSU

가장 핫한 국민젖병이라 불리는 소재랍니다.

180-200도 정도의 내열성을 가지고있어서,

내열성과 내구성면에서 아주 좋은 소재예요.

UV소독이 가능은 하나, 아직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저도 그랬어요.

젖병회사에 문의를 해보면, UV소독은 권장하지 않고 열탕/스팀소독을 권장한다고 해요.

 

UV소독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엄마들의 걱정과 다르게, 환경호르몬보다는 젖병변형의 우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미세플라스틱등 엄마들 사이에서는 구설수가 조금 있어요)

 

2) PES

고온과 충격에 강한 소재예요.

그러나 약간 갈색을 띄고 있어서, 세척이 제대로 되었는지,

분유가 제대로 녹았는지 판단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요.

내열 온도는 평균적으로 180도 내외.

(젖병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열탕과 UV소독 모두 가능한 젖병이예요.

(그러나 아직 환경호르몬검출에 대해 논란이 있는 제품)

 

3) PA

최근 아주 핫한 소재예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고,

UV소독, 열탕소독 모두 가능한 소재.

게다가 스크래치에 강하고 가벼운 장점이 있어요.

저도 최근에 구매한 젖병은 모두 PA소재예요.

단점이라고 하면 다른 젖병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다 정도네요.

 

4) 유리

플라스틱! 어떤 소재도 불안하다 하시는 엄마들이 선택하는 제품.

유리젖병의 가장 큰 장점은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다는 것!

 

소재가 유리여서 조금 무겁고, 깨질 위험이 있다고는 하나,

유리젖병을 사용하는 엄마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모두들 만족하고 유리젖병만 사용하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 깨져도 파편이 날리지 않는다는

긍정적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열탕/스팀/UV살균 모두 가능!

 

 

플라스틱 용품들을 보면, BPA Free제품이 대다수인데,

이것은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에서 안전하다는 뜻이예요.

그러나, 플라스틱은

어떤 형태든 에너지를 가하면 비스페놀A뿐 아니라 여성호르몬 유사체인 EA가

많은 적든 검출된다고 해요.

(이런 이유로 유리젖병을 선택하는 맘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아이를 지켜주나요?

모두 유리제품만 사용해야 하나요?

 

분유를 타기 전에 젖병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세요.

 

 

수돗물이 불안하다면 정수기물이나 끓인물로 한번 헹궈주시면 되요.

플라스틱소재의 젖병을 사용하면서 환경호르몬이나 미세플라스틱이 걱정이라면

분유타기전에 한번 살짝 헹궈주시는 것도 불안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내용이 궁금하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

 

 

저도 UV소독기를 사용하다가 환경호르몬, 미세플라스틱으로 아주 오래 고민을 하다가,

최근 스팀 소독기를 구매해서 스팀소독을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젖병도 교체시기가 되어 최근 PA젖병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기를 위한 엄마들의 고민은 정말 끝이 없는거 같아요.

 

제가 구매한 스팀소독기와 PA젖병 링크 걸어놓을께요.

궁금하신 분들은 고고!!

모두 내돈 내산이라, 완전 솔직한 후기!!

 

2021.10.29 - [리뷰/일상] - 내돈내산 젖병스팀소독기 벤브와 소문내기이벤트!! 겸 후기

내돈내산 젖병스팀소독기 벤브와 소문내기이벤트!! 겸 후기

 

2021.12.01 - [리뷰/일상] - 내돈내산 오유위시 PA젖병

 

 

오늘은, 육아궁금증 첫번째로,

아기용품 소독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후로 계속 쓰쟌이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하나씩 궁금증을 풀어나가면서

공유해볼까해요!!

 

 

아기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늘 고민하고 애쓰는 육아맘님들, 육아빠들 모두들 힘내세요!

웃는 아기 얼굴보면서 육아스트레스 모두 날려버리자구요!!